빠이빠이
천성이 게을러서 친구 잘 못사귀고 (성격이 좋아서 (훗) 일단 생기면 유지는 잘한다)
한국 사람은, 한국 사람 사귈라면 한국에 있지 뭣하러 미국 왔어, 해서 안사귀어서
친구가 몇 없다
그리고 미국 친구 있다해도 뭔가 한국말을 해서 풀리는 뭔가가 영어를 할 때는 없어서
이러나 저러나 허전하고 외로운게 유학생의 마음인것 같다.

아무튼 나도 되게 좋아하고 나를 되게 좋아해주는 한 또래 커플이 있는데
(햇수로는 나보다 한살 어린데 결혼 한 커플. 미국에선 이나이에 결혼한 애들 흔하게 본다)
이번주에 고향으로 돌아간덴다. 아리조나.

천성이 게을러서. 몇번이고 밥 먹자 놀자 밥 먹자 놀자 했는데
나도 학교 다니고, 남자애는 로스쿨 졸업반, 여자애는 회사다녀서 생계유지를 하느라
시간이 잘 안맞아서 결국 한번인가? 내가 얘네 집 가서 밥 먹었었나

근데 며칠전 작정을 하고 무조건 스케쥴을 비우자 하고 만나서 저녁을 먹었다.
나는 차가 없어서 한인타운 못가봤는데 한국 음식이 엄청 먹고 싶었고
얘네는 동양친구 (외국인 친구)가 나 밖에 없고 아리조나 가면 거긴 뭐 그냥 완전 양키
 래서 그럼 우리 코리안 바베큐를 하자해서 고기 꿔먹는데를 갔다.

가서 내가 고기 꿔서 냉면위에도 얹어주고, 된장찌게에 밥 비벼서 계란찜도 살포시 얹어주고
쌈을 안내줘서 떡페이퍼에 쌈도 쌓아서 내 손 깨끗해 내 손 깨끗해 믿어 믿어 믿어 하면서 쌈도
밀어 넣어 주고

무려 황금 비율로 쏘맥도 몇번이고 말아줘서 남자애가 (말술) 감탄에 감탄에 감탄을 하고
진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간만에 옷에 고기냄새도 베이고 얘네가 밥도 사주고 (감사)
나도 진짜 아주 엄청 간만에 한국 음식도 먹어보고 그랬다. 나도 이년만에 처음 하는 소맥이라
너무너무 좋았고 간만에 쏘주에 취하고 고기도 먹고 그 어지러운 기분 더러운 토 쏠림 기분도
오랜만에 느끼고 크아.

그랬는데. 그랬는데.

오늘이 승만이 생일인데. 얼마전엔 이지혜 생일이었고, 히선킴은 이미 지났고

쏘맥이 쏘맥이 쏘맥이 쏘맥이 잊혀지지가 않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걸리도 있었고 백세주도 있었고 복분자도 있었는데 그거도 마실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 쌈 싸주느라 난 먹지도 못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몇년전까지만 해도 총각 유노옵하가 나 술먹고 죽으면 택시 태워서 집에 데려다 주셨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지해랑 술마시고 취하면 쌍카풀 재 수술해서 술 못마신 이승만이 이석현한테 전화해서 우리 데릴러 오라 그러고
막 그랬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쌍카풀이 아니고 라식이었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아무튼 브리랑 브라이언 빠잉빠잉
by sandwhale | 2012/04/25 18:47 | 日, diary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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